[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JW중외제약은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인천 네스트호텔에서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페릭 카르복시말토즈)’의 약효와 임상 근거를 공유하는 ‘SAVE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페린젝트는 하루 최대 1000㎎의 철분을 15분 만에 보충할 수 있는 고용량 철분주사제다. 철 결핍성 빈혈 위험이 높은 여성, 만성 출혈 환자, 수술 및 항암 치료 환자의 빈혈 관리에 활용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정형외과·신경외과 의료진이 참석했다.
첫날 박상훈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교수는 “슬관절 전치환술은 출혈이 많아 수혈이 흔하지만, 부정적 예후와 연관이 있어 수술 전후 철 결핍 진단·관리가 중요하다”며 “페린젝트는 수혈률을 유의하게 낮추는 근거가 축적돼 있다”고 말했다.
조재호 올바른서울병원 원장은 “슬관절 치환술, 척추고정술 등 출혈이 많은 수술에서 불필요한 수혈이 여전히 시행된다”며 “정확한 철 결핍 진단과 수혈 적정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둘째 날 박종훈 고대안암병원 교수는 “수술 전 빈혈 교정은 수혈 회피 전략의 핵심”이라며 “페린젝트 투여로 수술 환자의 헤모글로빈 수치 개선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JW중외제약은 출혈 위험이 큰 수술 분야에서 철 결핍 관리 표준화를 위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환자 혈액 관리는 안전과 효율성을 높이는 글로벌 표준”이라며 “페린젝트가 단기간 철 보충 옵션을 제공하는 만큼 활동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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