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에 삼성SDI 김민한·포스콤 조영진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9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에 삼성SDI 김민한·포스콤 조영진

이데일리 2025-09-08 12:00:00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올해 9월 수상자로 김민한 삼성SDI 수석연구원과 조영진 포스콤 이사를 선정했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준다.

김민한 삼성SDI 수석연구원(왼쪽)과 조영진 포스콤 이사(오른쪽),(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민한 삼성SDI 수석연구원은 리튬이온 이차전지 분야에서 세계 최고 용량의 장수명 하이니켈 양극활물질을 개발해 우리나라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향상에 힘썼다.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면서 초고용량, 장수명의 리튬이온 배터리 수요가 늘고 있다. 기존 양극활물질은 배터리 저장 용량을 늘리면 수명이 짧아지는 한계가 있어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양극소재 개발이 중요한 과제였다.

김민한 수석연구원은 입자 구조를 새로 설계하고, 표면을 안정적으로 코팅하는 기술을 적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부피당 용량을 달성하면서 리튬 충·방전 시 구조 안정성 확보로 제품 수명을 10% 이상 개선했다.

김민한 수석연구원은 “양극활물질 분야에서 끊임없이 차별화된 기술 개발을 통해 이차전지 시장에서의 캐즘(성장 지연)을 극복하고 국가 기술경쟁력을 선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께 수상자로 선정된 조영진 포스콤 이사는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배터리 유형의 휴대용 엑스레이 제품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국가별 의료수준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환자 진단을 가능하게 했다.

그동안 환자 이동이 어렵거나 응급 상황에서는 엑스레이 촬영 등 정확한 의료 진단을 하는데 제약이 있었다. 기존 엑스레이나 방사선 장비는 무겁고 부피가 크며 진단 과정에서 방사선 노출 위험이 있었다.

조영진 이사는 최소용량의 배터리로 고용량, 고출력이 가능하도록 하는 저전압 승압 기술을 적용해 초경량·초소형 휴대용 엑스레이개발에 성공했다. AI 기술을 활용해 피폭위험도 줄이고, 초고속 진단 솔루션을 마련해 ‘CES 2025 최고혁신상’도 받았다.

조영진 이사는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의료 진단분야의 시대정신을 바꿀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인류 건강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