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물류센터에서 50대 근로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부천시와 경찰,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0시42분께 부천 원미구 도당동의 귀뚜라미 부천 물류센터에서 석면 제거 작업에 투입된 A씨(50대)가 12m 높이에서 추락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구급대는 심정지 상태의 A씨를 곧바로 가천대 길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경찰은 사망한 A 씨가 철거 작업을 하던 중 추락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해당 건물은 해체 심의 신청이 들어온 건물로 아직 본 건물은 해체 허가가 나가지 않았지만, 석면 제거 허가 신청은 한 것으로 파악됐다”라며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관내 모든 공사 현장에 대해 안전 점검과 노동자 안전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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