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美 원만한 경영활동 위해 비자 등 구조적노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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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美 원만한 경영활동 위해 비자 등 구조적노력 필요"

이데일리 2025-09-08 10:57: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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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8일 “미국 내 국민 안정과 기업의 원만한 경영활동을 위해 재발 방지, 비자확보 등 구조적 노력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미국 조지아주 이민 단속에 의한 한국인 노동자 체포·구금 사태와 관련해서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오른쪽)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8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정책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민주당과 경제 현안에 대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경제계는 정기국회 논의를 앞두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최근 상법과 노동조합법 개정 조치에 따른 보완조치 등을 요청했다.

또 △대미관세와 마스가(MASGA) 협상에 따른 관련 산업 지원 방안 △상법과 노조법 등 최근 입법조치에 대한 우려와 보완조치 △과도한 경제형벌에 대한 합리화 방안 △정부에서 추진 중인 RE100(재생에너지 100%) 산업단지 조성관련 기업 건의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행사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지원 등에 대한 건의와 논의가 있었다.

이날 최 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 등 직원들이 미국에서 구금된 사태가 있었는데, 신속한 정부의 대응으로 사흘 만에 석방될 것으로 안다. 경제계를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우리나라 경제 성장 정체가 오래 지속될 것 같아 우려된다”며 “올해는 0%대 성장률이 예상되고, 앞으로 5년간도 1% 성장을 벗어나기 힘들 전망으로, 성장 저하 상태”라고 우려했다.

최 회장은 “경제 체력이 갈수록 약화하고 관세 정책 등 대외여건 약화로 인해 수출 중심의 성장전략이 한계에 다다랐다”며 “여전히 기업 발목을 잡는 규제가 많고 성장할수록 보상은 줄고 부담이 커지는 시스템은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 중견기업에서 대기업으로 기업 규모가 커질 수록 혜택은 줄어들고 규제가 늘어남에 따라 기업들이 성장할 유인이 사라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경제계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논의를 하고 있는 연말에 건의사항을 한 번에 모아 전달하겠다는 뜻도 최 회장은 밝혔다.

이날 민주당에서는 이번 간담회에 정청래 대표를 비롯해 이언주 최고위원, 한정애 정책위 의장, 유동수 정책위 수석부의장, 강준현 정무위 간사, 정태호 기재위 간사, 김원이 산자중기위 간사, 박지혜 대변인, 한민수 당대표 비서실장, 임오경 당대표 민원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경제계에서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 한상원 광주상의 회장,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 배해동 경기도상의연합회 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위원장, 하범종 LG 사장,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사장, 이태길 한화 사장, 한채양 이마트 사장, 허민회 CJ 사장,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김동욱 현대차 부사장, 임성복 롯데지주 부사장, 류근찬 HD현대 부사장, 최누리 GS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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