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5일 군청 상황실에서 '꿈키움바우처운영위원회'를 열고 사업 운영 방향과 예산 집행 방안을 논의했다.(청양군 제공)
청양군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자기계발을 돕기 위해 2026년에도 '꿈키움바우처' 지원금을 지급한다.
군은 5일 윤여권 부군수 주재로 '꿈키움바우처운영위원회'를 열고 사업 운영 방향과 예산 집행 방안을 논의했다. 지원금은 올해와 동일하게 13~15세 청소년 월 5만 원, 16~18세 청소년은 월 7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바우처는 청소년이 문화·체육·진로 탐색·취미 활동 등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으며, 등록된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현재 군내 가맹점은 238곳으로 예체능 학원·서점·문구점과 이·미용실·안경원·편의점·음식점·카페·의원·약국까지 다양한 업종이 포함됐다. 이는 청소년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지역 내 소비 촉진 효과도 기대된다.
군은 바우처 부정 사용을 예방하기 위해 전 가맹점에 '꿈키움카드 이용 안내 스티커'를 배포하고 지도·점검을 강화해 건전한 사용 문화를 정착시킬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꿈키움카드를 통해 청소년들이 건전한 여가를 누리고 진로를 탐색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길 바란다"며 "체계적인 관리와 지속적인 보완을 통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꿈키움바우처를 신청하지 않은 군내 13~18세 청소년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청양군청 복지정책과 아동청소년팀에 신청하면 된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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