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밤(사진=청양군 제공)
칠갑산 자락의 맑은 공기와 깨끗한 자연에서 자라난 청양 햇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를 찾아간다.
8일 군에 따르면 올해 햇밤 수매는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진행한다. 청양농협은 8일, 산림조합과 정산농협은 10일부터 본격적인 수매에 나선다.
현재 청양지역에는 1200여 임가가 2675ha의 임야에서 연간 6200톤가량의 밤을 생산하고 있다. 이 가운데 품질이 뛰어난 햇밤은 철저한 선별 과정을 거쳐 국내 유통은 물론 해외 수출길에도 오른다. 특히 청양밤은 큰 일교차와 풍부한 햇살 속에서 자라 알이 굵고 당도가 높아 매년 소비자들부터 '믿고 찾는 명품 밤'으로 인정받고 있다.
군은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청양고추·구기자축제장에서 '청양 밤 홍보관'을 운영한다. 방문객이 청정 자연이 키워낸 햇밤을 직접 맛보고 체험할 수 있어 축제 분위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명준 산림자원과장은 "올여름 폭염과 집중호우라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고품질 밤 생산에 애써주신 임가에 감사하다. 추석을 맞아 청양 햇밤이 전국 소비자에게 널리 사랑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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