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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정보기술(IT) 기업 아스트로노머의 전 최고인사책임자(CPO) 크리스틴 캐벗은 지난달 13일 뉴햄프셔주 포츠머스 법원에 남편 앤드루 캐벗과의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캐벗은 직장 상사이자 같은 회사 최고경영자(CEO)인 앤디 바이런과 백허그를 하며 콘서트를 관람하던 모습이 관객석을 비춘 키스캠 화면에 포착됐다. 당시 두 사람은 대형 스크린에 자신들의 모습이 비치자 급히 등을 보이며 자리를 피했으나 이미 해당 장면은 온라인상에서 확산됐다.
이후 두 사람이 불륜 사이라는 사실이 드러났고 바이런은 사흘만에 CEO 자리에서 물러나고 크리스틴 역시 회사를 떠났다.
그리고 이 사건 한 달 만인 지난달 13일 뉴햄프셔주 포츠머스 법원에 남편과의 이혼 신청서를 제출한 것이다.
크리스틴의 남편 앤드루는 키스캠 사건 당시 출장 중이었는데, 집에 돌아온 후 크리스틴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한다.
앤드루는 크리스틴과 결별할 경우 3번째 이혼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올해 초 4개 침실이 갖춰진 220만 달러(약 31억 원)의 주택을 구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앤드루의 전처 줄리아 캐벗은 언론을 통해 “그는 좋은 남편이 아니었지만 이번 일은 그에게도 불행한 사건일 뿐”이라며 “크리스틴 역시 아내감은 아니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현재 두 사람은 모두 이혼에 대한 입장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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