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민성 기자] 경기 서남부에 위치한 광명시는 서울과 인접하여 접근성이 좋으며, 과거 산업 유산과 현대적인 문화 시설이 조화롭게 발전한 도시다. 자연 속 동굴부터 체험형 박물관, 활기찬 전통시장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품고 있어 방문객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폐광의 기적을 보여주는 광명동굴은 빛과 소리의 조화가 돋보이는 신비로운 공간이다. 어둠 속을 밝히는 다채로운 조명은 동굴 벽면을 따라 흐르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가 많으며, 탐방로가 잘 정비되어 편안하게 동굴 내부를 둘러볼 수 있다. 동굴 곳곳에는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기 좋은 지점들이 있다.
광명에디슨뮤지엄은 과학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체험형 공간이다. 토마스 에디슨의 발명품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물들을 직접 만져보고 작동시켜 보며 과학 원리를 쉽게 이해한다. 유익하고 알찬 구성의 전시와 더불어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기에 좋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전시 해설이 진행되기도 한다.
도심의 활기를 느끼고 싶다면 광명전통시장을 방문할 수 있다. 1972년부터 지역 주민들의 삶과 함께해 온 이 시장은 고소한 빈대떡 냄새와 뜨끈한 칼국수 향이 골목을 가득 채운다. 신선한 농산물과 해산물, 다양한 먹거리들이 오가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매주 금요일 저녁에는 '광명야행'이 열려 다문화 야시장과 함께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광이로13번길에 위치하며,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광명전통시장 인근 광명로에는 앵모닝 앵무새카페가 자리한다. 이곳에서는 귀여운 앵무새들과 직접 교감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동물을 배려한 깔끔한 시설과 친절한 직원들이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앵무새에게 먹이를 주거나 손 위에 올려보는 체험은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즐거운 추억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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