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 둔화의 영향으로 8일 1380원대로 출발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9시51분 기준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390.15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내린 1388.5원에서 개장했다.
이날 환율 하락 출발은 지난주 미국의 고용 통계 지표 둔화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달러 가치가 하락한 영향이다.
미 노동부는 8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보다 2만2000명 늘었다고 지난 5일(현지시간) 밝혔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7만5000명)를 크게 밑돌았다.
6∼7월 고용 증가 폭은 종전 발표 대비 총 2만1000명 하향 조정됐다.
6∼7월에 이어 8월까지 고용이 부진하면서 오는 16∼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50%포인트 내릴 수도 있다는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연내 3회 인하 가능성까지 점쳐진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보다 0.19% 내린 97.920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0.16% 오른 148.45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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