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투표하러 갔다가…아르헨 경찰, 수배자 9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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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투표하러 갔다가…아르헨 경찰, 수배자 9명 검거

연합뉴스 2025-09-08 09:28: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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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강도·살인·성범죄 등 수배자, 투표소서 붙잡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 지방선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 지방선거

(라플라타[아르헨티나]=AP 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주의 주도 라플라타시의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한표를 행사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5.9.8

(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뉴스) 김선정 통신원 = 아르헨티나에서 강력범죄 관련 수배자 9명이 부에노스아이레스주 지방선거 투표소에서 붙잡혔다고 현지 일간 클라린, 인포바에 등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 수배자들은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임에도 투표소에 가서 태연하게 투표하다가 검거됐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아르헨티나 경찰은 이들이 특수강도, 살인, 살인미수, 성범죄 관련 피의자들이며, 다수가 성폭행 혐의로 수배령이 내려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들을 검거하기 위해 특별 감시 작전을 펼쳤으며 각 투표소에 사복 경찰을 배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조치를 한 후 이들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에 현지 언론은 아르헨티나가 의무투표제를 시행하고 있어 이를 어기면 과태료가 부과되고 각종 행정절차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에 이들이 투표에 참여한 것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다만 실제 벌금이나 불이익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들이 자신이 수배자인 것을 잘 몰랐거나 경찰이 무능해서 잡히지 않을 것이라고 간과한 나머지 투표하러 간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sunniek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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