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날 ‘KBS 1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지지 기반인 보수 세력에게 강력한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한 차원으로 우리 국민들이 좀 희생된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원내부대표는 “우리 근로자들이 현장에 뭔가 불법 체류하러 간 게 아니고 미국의 이익 창출을 위해서 또 투자 유치를 위해서 요구했던 부분들에 맞춰서 공장 건설을 하겠다고 간 것인데 미국이 이런 방식으로 대응하고 대처하는 것이 굉장히 충격적”이라면서 “ 이런 상황들이 과연 전 세계적으로 미국의 이미지나 인식에 도움이 될 지 의문”이라면서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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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 정부가 사전·사후 통보를 받지 못한 것에 대해 외교라인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우리나라의 외교 문제가 아니라 오히려 미국이 외교 측면에서 조금 더 무리한 조치를 한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라면서 “이번 조치만 하더라도 이민 단속에 대해서 할당을 정해놓고 무리하게 추진한 것이 원인 중 하나라고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 원내부대표는 그러면서 “사건이 발생하고 난 직후부터 외교부를 중심으로 전방위적으로 뛰었다”면서 “본부도 구성하고 미국 현지에 있는 대사관, 총영사 이런 담당자들이 현지에 급파돼서 여러 가지 발빠른 행보를 했고 국내에서 대통령실과 외교부가 총괄 지휘하면서 3일 만에 어쨌든 석방이라고 하는 어떤 협상 결과물을 도출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더 이상의 파장은 없을 거라고 보여지는데 다만 이런 부분들이 재발되지 않는 제도적 장치 마련은 매우 필요해 보인다”면서 “미국이 좀 더 적극적으로 이런 투자 유치를 한다고 했을 때는 인력 공급 문제까지도 좀 수용할 수 있는 비자 정책들을 마련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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