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거나이즈가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트라이 에브리싱 2025(Try Everything 2025)’에 참가해 자사의 LLM 기반 업무 자동화 플랫폼 ‘Alli-SaaS(알리-사스)’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며, 서울시가 주최하는 대표적인 스타트업 행사다.
트라이 에브리싱은 매년 1천억 원 이상의 투자 유치가 이뤄지는 대규모 행사로, 올해는 “Dive Deep, Fly High”를 슬로건으로 내세운다. 프로그램은 △오픈이노베이션 쇼케이스 △글로벌 리더 강연 △스타트업 IR 피칭 △1:1 투자 밋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올거나이즈는 Microsoft Korea & KT관에서 ‘Alli-SaaS’ 체험관을 운영한다. Alli-SaaS는 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업무 자동화 솔루션 ‘Alli(알리)’를 SaaS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별도 설치 없이 웹 환경에서 바로 이용 가능하다.
이번 부스에서는 △대화형 AI 서비스 ‘Alli Works(알리 웍스)’ △산업·업무별 최적화 앱을 제작할 수 있는 ‘Alli Dashboard(알리 대시보드)’가 공개된다. 특히, 관람객은 내부 문서 검색과 웹 탐색을 통합한 ‘딥 리서치(Deep Research)’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딥 리서치는 기업 내부 문서 기반 질의응답과 외부 웹 검색을 동시에 제공해, 챗지피티(ChatGPT)나 클로드(Claude) 같은 범용 생성형 AI 대비 실제 업무 활용성에 강점이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Alli-SaaS는 올거나이즈 공식 홈페이지에서 기업 이메일 계정으로 가입하면 2주간 무료 체험이 제공된다. 최대 20명까지 동시에 사용할 수 있으며, 문서 접근 권한을 세분화할 수 있는 협업 환경 관리 기능도 포함돼 있다. 스타트업뿐 아니라 중견·대기업 고객까지 도입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구조다.
올거나이즈 이원강 부대표는 행사 첫날 열리는 ‘Microsoft가 바라보는 AI와 스타트업 공동 성장’ 세션에서 연사로 나선다. 그는 “사무직을 위한 올인원 LLM 플랫폼, 알리”를 주제로 △Agent RAG △노코드 앱 빌더 △MCP 기반 Agent 빌더 등 핵심 기능을 발표한다.
이창수 올거나이즈 대표는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에서 자사의 플랫폼을 직접 선보이게 돼 의미가 크다”며 “한국, 일본, 미국 등 글로벌 기업 고객을 통해 기술력을 검증받은 만큼 앞으로도 AI 기반 업무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Alli-SaaS가 국내외 기업 환경에서 실질적인 업무 자동화 도구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형 생성형 AI 모델이 범용성에서 강점을 갖는 반면, 특정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하는 SaaS형 솔루션이 차별화 포인트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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