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협회 청년단, 창립 2주년 총회…"미래지향적 공동체로"

박연화 신임 회장 선출

대한고려인협회 청년단 창립 2주년 총회

[대한고려인협회 청년단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현수 기자 = 대한고려인협회 청년단이 창립 2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청년단은 지난 6일 인천 연수구 재외동포웰컴센터에서 전국 회원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총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행사는 청년단원들이 준비한 사물놀이 공연으로 시작해, 주요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정영순 대한고려인협회 회장은 "청년단이 짧은 시간에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며 창립 2주년을 축하했고, 노송달 협회 명예회장은 "청년들이 한국 사회와 세계 속에서 더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총회에서는 지역 지부 활동 강화, 교육 세미나·문화 축제·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10여 건의 주요 행사 성과가 소개되며 청년단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어진 회장 선거에서는 박연화 행사기획팀장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박 회장은 "청년단은 단순한 모임이 아니라 목소리를 내고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라며 "단결·목소리·리더십·성장·유산 등 5대 핵심 가치를 토대로 한국 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는 미래지향적 공동체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