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2023년부터 추진한 '지적(地籍) 영구보존문서 데이터베이스(DB) 구축사업'을 지난달 말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토지이동결의서와 측량결과도 등 지적 영구보존문서를 디지털화해 안전하게 보존·관리하고 활용도를 높이고자 추진됐다.
그간 종이 문서를 고화질로 스캔해 디지털 이미지로 변환·저장하는 작업을 통해 1976년 이후 작성된 토지이동결의서 14만2천31면과 측량결과도 3천588면 등 모두 14만5천여 면의 기록물을 전산화했다.
이를 통해 토지대장, 지적도, 결의서, 측량결과도를 지번 단위로 통합 검색할 수 있게 됐다.
박희영 구청장은 "지적 영구보존문서 DB 구축은 구민의 소중한 재산권을 지키는 기반이자 효율적인 지적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 더욱 빠르고 정확한 행정 서비스는 물론 재해에도 안전한 디지털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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