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그룹 신화 멤버 이민우가 일본인 예비 신부와 딸의 한국 입국 소식을 전하며 가족과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부모님과의 합가를 결정한 이민우 가족의 첫 만남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9월 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 이민우는 예비 신부와 딸의 한국 입국일이 내일이라고 깜짝 발표하며 부모님을 놀라게 했다. 그는 "미리 얘기하면 부모님이 이것저것 준비하실 것 같아 부담을 드리기 싫었다"며 뒤늦게 말할 수밖에 없었던 속마음을 털어놨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가난한 척하는 게 아니라 당장 신혼집을 마련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털어놓은 이민우의 진심과 그런 아들을 걱정하는 부모님의 마음이 교차하며 훈훈한 가족애를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 은지원은 자신의 신혼집에 대해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신혼 생활을 한다"고 밝히며, "필요한 건 아내 취향에 맞출 거다. 괜히 손대면 결국 제 위주가 되니까 차라리 다 포기하는 게 낫다"고 말해 현실적이면서도 현명한 모습을 보였다.
이민우의 부모님은 낯선 한국 생활에 적응해야 할 며느리와 손녀를 위해 집 정리와 음식 준비에 열을 올렸다. 특히 어머니는 임신한 며느리를 걱정하며 "맛있는 건 다 해주고 싶고, 갖고 싶은 건 다 사주고 싶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고, 아버지 또한 손녀를 위한 인형을 준비하는 살뜰한 모습을 보였다.
마침내 집 앞에 도착한 예비 신부와 딸을 맞이한 이민우 가족. 긴장과 설렘 속에 이뤄진 첫 만남은 따뜻한 포옹으로 시작되며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과연 이들의 한 지붕 합가 적응기가 앞으로 어떤 웃음과 감동을 안겨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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