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현장] “저런 플레이를? ”2005년생 히든카드 성수연, KB 김완수 감독도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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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현장] “저런 플레이를? ”2005년생 히든카드 성수연, KB 김완수 감독도 놀랐다

STN스포츠 2025-09-08 08:15: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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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 가드 성수연. /사진=WKBL
KB스타즈 가드 성수연. /사진=WKBL

[STN뉴스=부산] 이형주 기자┃성수연(20)이 KB스타즈의 히든카드로 떠올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주관한 2025 BNK 박신자컵이 9월 7일 결승전 경기를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대회는 BNK 썸, 우리은행 우리WON, 삼성생명 블루밍스, KB스타즈, 신한은행 에스버드, 하나은행 등 WKBL 6개 팀 뿐만 아니라 일본여자농구 W리그 우승팀인 후지쯔 레드웨이브와 준우승팀 덴소 아이리스, 2023 스페인 국왕컵 챔피언 카사데몬트 사라고사, 헝가리컵 우승팀 DVTK 훈테름이 초청돼 풍성함을 더했다. 

이번 대회는 높은 수준의 경기가 펼쳐졌다. WKBL 팀 중에서는 KB가 유일하게 4강에 오르며 한국 팀의 자존심을 세웠다. KB에 있어 경기당 24.3점을 쓸어담은 강이슬의 활약이 결정적이었지만, 미래가 기대되는 신예들의 알토란 같은 활약도 있었다. 신예 가드 성수연은 그 중 한 명이었다. 

2005년생의 성수연은 춘천여고를 졸업한 가드다. 연령별 국가대표를 역임했지만 17세 이하 국가대표 경기를 치르던 중 불의의 부상을 입었다. 2023~24시즌 드래프트 2라운드 6순위로 지명된 성수연은 이번 박신자컵에서 그 존재감을 뽐냈다. 

성수연은 안정적인 볼 간수로 KB의 공격 전개를 이끌었다. 수비에서는 적극적인 압박으로 KB 수비의 출발점이 됐다. 3,4위 전에서 유럽 강팀 카사데몬트 사라고사를 상대로도 지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막판 투 포제션 게임으로 경기가 전개되는 상황에서 압박 수비로 공을 뺏은 뒤 코너에서 외곽슛을 넣는 장면은 일품이었다. 

KB 김완수 감독도 성수연을 극찬했다. 김완수 감독은 7일 3,4위전 이후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언급하다 “(성)수연이에게 특히 놀랐다. 저 상황에서 저런 플레이를 한다고 느끼는 부분이 많았다. 코트 안에서 쉽지 않은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성장 속도가 빠른 것 같다”라고 평했다.

성수연은 이번 대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정규 시즌 들어서도 주전 가드 허예은의 뒤를 받치면서, 또 때로는 투 가드 시스템에서 기용되며 KB의 야전사령관으로 활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능 있는 신예의 겁 없는 플레이를 보는 것이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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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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