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2040 서초구 도시발전 기본계획'의 비전과 추진전략을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포럼을 권역별로 연다고 8일 밝혔다.
오는 10일 오후 3시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서초권역 2040 서초구 도시발전 정책포럼에 이어 23일 오후 2시 방배열린문화센터에서 방배권역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앞서 구는 2040 기본계획을 통해 도시공간 재편, 교통, 문화, 산업, 녹지 등 6대 분야에서 21개 추진전략과 47개 세부과제를 제시했다. 이 가운데 글로벌 인공지능(AI) 산업거점 조성, 반포대로 서초문화벨트 조성 등 10대 전략사업을 선정해 추진 중이다.
오는 10일 서초권역 포럼에서는 전성수 구청장이 우면산부터 한강까지 이르는 반포대로 인근 문화인프라를 연계한 서초문화벨트 조성과 교통·문화·업무·행정 기능이 집중된 미래형 복합도시 육성 등 서초권역 미래 구상을 소개한다.
이어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교통, 녹지, 문화예술, 산업 등 현안 과제를 중심으로 토론한다. 토론 후에는 주민 질의응답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다.
오는 23일 방배권역 포럼에서는 저이용부지 복합개발을 통한 관문기능 강화, 주거환경 개선 및 생활SOC 확충 등 생활중심지 육성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또 11월에는 반포·잠원권역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또 지난 6월 호응을 얻었던 양재·내곡권역 포럼을 한 차례 더 개최해 추가 제안을 수렴할 계획이다.
구는 권역별 포럼에서 제시된 주민 의견과 전문가 제안을 반영해 '2040 도시발전 기본계획' 최종안을 보완·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전 구청장은 "권역별 2040 서초구 도시발전 정책포럼을 통해 주민과 소통하며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속가능한 도시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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