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 나래식
배우 윤은혜가 신인 시절 방송 현장에서 겪었던 갑질 경험을 고백했습니다. 단순한 고충을 넘어 “울면 방송에 나오지 못한다”는 압박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데뷔 2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대중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눈물조차 허락되지 않았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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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는 최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 베이비복스 멤버들과 함께 출연해, 데뷔 초 예능 촬영 당시의 경험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벌레와 뱀이 너무 무서웠는데, 뱀 안에 들어가야 하는 미션을 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습니다. 이어 “너무 무서워서 울었는데 제작진이 ‘울면 방송에 못 나온다’라고 했다. 그 뒤로는 눈물을 참고 속으로만 울었다”고 고백했습니다.
동료들의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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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출연한 심은진 역시 “프랑스에서 ‘보야르 원정대’를 촬영할 때, 작가들이 출연자들에게 무서운 걸 적게 하고, 실제로 그걸 기반으로 미션을 시켰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고소공포증이 있음에도 높은 곳에 오르게 했던 경험을 떠올렸습니다.
박나래는 “그 시절 걸그룹들이 우는 장면을 방송에서 소비했다”며, 당시 아이돌이 예능에서 겪었던 극한의 촬영 환경을 지적했습니다. 심은진도 “서커스, 외줄타기까지 했다”며 당시의 무리한 요구를 다시 한 번 증언했습니다.
윤은혜는 “그 시절을 겪다 보니 ‘요즘은 그 정도면 괜찮다’는 말이 무심코 나오게 된다”고 말하며, 당시 경험이 자신에게 어떤 무의식적 영향을 남겼는지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어 “지금 세대는 휴대폰 촬영으로 생기는 압박이 더 클 수도 있다”라며, 세대가 달라지며 달라진 어려움에도 공감했습니다.
윤은혜 프로필과 과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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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는 1984년생(만 40세)으로, 베이비복스 출신 가수이자 배우입니다. 드라마 ‘궁’, ‘커피프린스 1호점’ 등을 통해 한류 스타로 발돋움했습니다. 개인사적으로는 아직 결혼하지 않았으며, 과거 예능에서 함께 호흡했던 김종국과의 열애설이 수차례 제기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또한 과거 ‘일기장 표절 사건’에 휘말리며 구설에 오른 바 있습니다.
갑질 폭로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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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가 22년 만에 꺼낸 이 고백은 단순한 추억담이 아니라, 과거 연예계의 불합리한 제작 환경을 되짚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팬들은 “그 시절에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조차 안 된다”, “지금이라도 목소리를 낸 게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윤은혜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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