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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멀티스테이트 복권협회은 전날 밤 추첨에서 당첨 번호 11, 23, 44, 61, 62, 파워볼 번호 17을 맞춘 표가 두 장 나왔다고 밝혔다. 각각 텍사스주와 미주리주에서 구매된 것으로, 텍사스주 당첨복권은 프레데릭스버그의 주유소 편의점에서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미주리주는 아직 자세한 장소와 관련한 정보가 나오지 않은 상태다.
주당 3차례 당첨번호 추첨을 진행하는 파워볼 복권의 당첨금이 이처럼 불어난 데에는 42회 연속으로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 5월 31일 이후 3개월이 넘게 누적되면서 당첨자 없이 계속 이어져 당첨금은 미국 복권 역대 두 번째로 큰 수준을 늘어났다.
당첨자는 29년에 걸쳐 매년 5%씩 인상된 금액을 연금 형태(30회분)로 받거나, 세금 공제 전 4억 1030만달러(약 5700억원)를 한 번에 수령하는 방식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역대 당첨자들은 대부분 일시불을 선택했다.
파워볼은 메가 밀리언스와 함께 미국의 대표 복권으로 꼽힌다. 파워볼 티켓은 장당 2달러(2775원)로 당첨 확률은 2억 9220만분의 1이다.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 당첨금은 계속 불어나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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