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업계에 따르면 애경그룹은 애경산업 지분의 63%를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로 태광산업과 티투프라이빗에쿼티,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경산업은 1954년 애경유지공업으로 출발한 애경그룹의 모태사업이다. 1985년 4월 그룹에서 생활용품 사업 부문을 분리해 설립했으며 화장품과 생활용품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6791억원, 영업이익은 468억원이었다.
애경그룹은 그룹의 재무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애경산업 지분 매각을 추진해왔다. 애경그룹 지주회사인 AK홀딩스의 총부채는 지난해 말 기준 4조원 수준으로 부채비율이 328.7%에 이른다.
태광그룹은 지난 7월 사업구조 재편 방침을 공개하면서 호트폴리오 다변화를 예고한 바 있다. 신규 진입을 모색하는 화장품·에너지·부동산개발 관련 기업 인수에 자금의 상당 부분을 투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