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아코르 아레나에서 열린 2025년 9월 7일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이벤트에서, 나수르딘 이마보프(프랑스·러시아)가 카이오 보할류(브라질)를 상대로 5라운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미들급 챔피언 함자트 치마예프(아랍에미리트·러시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옥타곤 주도권은 이마보프
초반부터 이마보프는 옥타곤 중앙을 장악하며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1라운드에는 타격 기록에서 보할류에게 약간 밀렸으나, 강한 압박을 통해 분위기를 주도했다. 2라운드에서는 보할류의 킥 타이밍을 노린 펀치가 몸에 적중하며 연속 라운드를 가져왔다.
승리 후 선언: ‘다음은 나다
3라운드는 보할류의 전진에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이후 4라운드에 들어 이마보프는 정확한 엘보우와 왼손 펀치로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마지막 5라운드 역시 팽팽한 양상이었으나, 이마보프는 견고한 수비와 공격을 이어가며 결국 판정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그는 5연승을 이어가며 치마예프에 도전할 자격을 드러냈다.
경기 후 이마보프는 인터뷰를 통해 “다음은 내가 되어야 한다. 10년 무패를 깼고 스타일리시하게 승리했다”며 선언했다.
미들급 챔피언 치마예프는 SNS를 통해 “좋은 경기였다! 앗살람 알라이쿰”이라고 짤막하게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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