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그룹 신화 멤버 이민우가 최근 불거진 '가난 코스프레' 논란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사기로 전 재산을 잃고 차까지 처분한 상황이라며, 현재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지난 9월 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민우의 근황이 공개됐다. 최근 일본인 싱글맘과 결혼을 발표한 그는 "가난 코스프레"라는 세간의 시선을 의식한 듯 입을 열었다.
이민우는 "연예인 걱정은 하는 게 아니라지만, 가난한 척하는 게 아니라 당장 신혼집을 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최대한 아끼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부모님과 합가하는 것에 대해 "불편한 건 사실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이날 한국에 입국한 예비 신부와 딸을 위해 공항으로 향하는 버스를 탔다. "전 재산을 잃고 차까지 처분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다"고 밝히며, 현재의 경제적 어려움이 '설정'이 아님을 강조했다.
한편, 이민우는 지난 7월 손 편지로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심적으로 힘들고 지쳤을 때 오랜 시간 알고 지낸 소중한 인연과 한 가족이 되기로 했다"며, 6살 딸을 둔 예비 신부가 현재 자신의 아이를 임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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