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티아고 알칸타라가 바르셀로나에 코치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바르셀로나 소식을 다루는 ‘바르사유니버설’은 6일(한국시간) “티아고는 다시 한지 플릭 감독의 스태프로 바르셀로나에 합류할 것이다. 이번 시즌 동안 코치진의 일원이 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티아고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였다. 바르셀로나에서 성장해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등 천재 미드필더의 뒤를 이을 재능으로 평가받았다. 다만 예상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그는 100경기 11골 20도움을 기록한 뒤 2013-14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뮌헨 유니폼을 입은 뒤 티아고의 기량이 만개했다. 그는 독일 분데스리가 7회, DFB-포칼 4회 우승을 거머쥐는 등 독일 무대를 휩쓸었다. 특히 2019-20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정상에 오르며 뮌헨의 트레블에 공헌했다.
다만 부상이 문제였다. 2020-21시즌을 앞두고 리버풀로 적을 옮겼으나 잔부상이 끊이지 않았다. 2022-23시즌엔 엉덩이 부상으로 인해 무려 9개월 동안 결장했다. 부상 복귀전에서 다시 다치는 상황도 발생했다. 결국 티아고는 2023-24시즌 리버풀과 계약이 끝난 뒤 은퇴를 택했다.
지난 시즌 티아고는 은퇴 후 바르셀로나에 코치로 합류했지만, 약 한 달 만에 떠났다. 당시 바르셀로나 플릭 감독은 “티아고는 가족에게 집중하고 싶어 했다.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 아마 돌아올 것이다”라며 복귀를 암시했다.
‘바르사유니버설’에 따르면 티아고가 조만간 바르셀로나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티아고는 바르셀로나 선수들과 플릭 감독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줬다”라며 “지난 1월부터 복귀설이 돌았으나 실제로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티아고는 다음 주부터 바르셀로나에서 다시 일하게 될 수도 있다. 플릭 감독은 2024 프리시즌 동안 티아고의 기여를 높이 평가했다. 다시 한번 그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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