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화성 수비' 공략법 제시한 배성재 감독, "화성 탄탄한 조직력 갖춰… 파이널서드 집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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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터뷰] '화성 수비' 공략법 제시한 배성재 감독, "화성 탄탄한 조직력 갖춰… 파이널서드 집중할 것"

풋볼리스트 2025-09-07 18:52: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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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재 충남아산FC 감독. 김진혁 기자
배성재 충남아산FC 감독. 김진혁 기자

[풋볼리스트=화성] 김진혁 기자= 배성재 감독이 화성FC의 탄탄한 수비진을 공략하겠다고 각오했다.

7일 오후 7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28라운드 화성FC와 충남아산FC가 격돌한다. 화성은 7승 8무 12패로 승점 29점(10위), 충남아산은 7승 11무 9패로 승점 32점(9위)을 확보 중이다.

충남아산이 후반기 승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7월 수원삼성과 16라운드 패배부터 경남FC와 24라운드까지 3무 3패를 기록했다. 이후 안산그리너스와 27라운드 2-0 승리를 거두며 무승 흐름에서 벗어나는 듯했으나 이어진 부산아이파크전 패배, 인천유나이티드전 무승부로 좀처럼 승전고를 울리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충남아산은 한교원, 손준호, 김민혁 등 K리그1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을 대거 영입했기에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는 성적이다. 맞대결 상대인 10위 화성과 불과 승점 3점 차밖에 나지 않는다. 혹여나 경기에서 지더라도 다득점에서 앞서 순위를 내주진 않지만, 중위권과 승점 차가 점차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분위기 반전을 이끌 승리가 필요하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배 감독은 “어느 지역에서 공격을 전개할 건지 중점을 두고 훈련했다. 화성은 워낙 조직력이 좋고 팀이 잘 만들어져 있다. 공격 작압할 때 뒤에서 어떻게 대응할지, 상대가 스리백 형태인지 다이아몬드 형태인지 어떻게 경기를 운영할 건지 고민했다”라며 화성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배 감독이 상대할 차두리 감독의 화성은 최근 단단한 수비 전술로 리그 내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배 감독은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한 데니손을 오랜만에 선발 명단에 포함시켰다. 화성의 밀집 수비를 타파할 방책에 대해 “우선 파이널서드에서 소유를 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했다. 내 생각에 화성은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울 것 같다. 쉽게 공을 뺏기지 않는 유형의 선수가 필요했다. 데니손은 그동안 못해서 못 들어왔다기보다 로테이션하는 과정에서 배제했다. 오늘 파이널서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이 외에도 공격수와 수비수를 모두 소화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 최성진이 벤치에 앉았다. 배 감독은 “최성진은 공격과 센터백 자원으로 봤다. 여기에 더해 우리가 후반에 세트피스에서 막판 실점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래서 최성진이 제공권이 좋다 보니까 공격수나 수비수로 들어가 세트피스 수비 상황 활용도가 있다고 생각했다. 선수 본인도 준비를 잘했다”라고 이야기했다.

2007년생 유망주 박시후는 지난 인천전 후반에 투입돼 준수한 활약을 보였고 이날 벤치에도 포함됐다. 배 감독은 출전 여부에 대해 “상황을 봐야할 것 같다. 은고이나 한교원이 체력적으로 얼마만큼 소화하고 공격 쪽에서 퍼포먼스를 보이느냐에 따라 출전 시간이 바뀔 수 있을 것 같다. 이른 시간이 될 수도 있다. 김성현도 마찬가지다. 아무래도 본격적으로 들어갈 수 있는 후반부터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중위권과 승점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 위에 있는 팀들한테지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인천전 결과를 가져왔으면 좋았을 텐데 우선 승점은 챙겼다. 우리보다 밑에 있는 팀들 상대로는 당연히 승점을 가져가야 한다. 그래야 우리가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하다. 상위 팀을 끌어내리려면 하나씩 가야하기 때문에 화성은 물론 부천, 성남, 수원전에서 모두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라고 밝혔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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