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안드레 오나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수도 있다.
영국 ‘BBC’는 6일(한국시간) “맨유 골키퍼 오나나가 튀르키예 트라브존스포르로 임대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오나나는 카메룬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다. 바르셀로나를 거쳐 아약스에서 성장하며 주목받았다.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인터 밀란에 합류한 뒤 유럽 무대 정상급 골키퍼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오나나에게 주목한 팀은 맨유였다. 2023-24시즌 5,100만 유로(약 830억 원)의 이적료로 오나나를 품었다. 그는 맨유 유니폼을 입은 뒤 주전 골키퍼로 낙점됐으나 어이없는 실수를 반복하는 등 부진했다.
오나나의 활약에 만족하지 못한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여러 골키퍼와 연결됐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잔루이지 돈나룸마 등이 언급됐다. 결국 맨유는 이적시장 막바지 벨기에 신성 골키퍼 센느 라먼스 영입에 성공했다.
‘BBC’에 따르면 오나나가 맨유를 떠날 수도 있다. 매체는 “맨유가 라먼스를 영입한 뒤 오나나 혹은 알타이 바이은드르를 떠나보내는 건 가능성이 있는 시나리오였다. 맨유 관계자들은 네 명의 골키퍼를 보유할 의향이 있다고 강조했으나, 유럽대항전이 없는 상황에서 작은 스쿼드를 원한다는 루벤 아모림 감독의 명확한 바람과 맞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오나나의 차기 행선지로 트라브존스포르가 떠오르고 있다. 트라브존스포르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주전 골키퍼 우르잔 차크르가 갈라타사라이로 떠났다. 골키퍼 보강이 필요하다. 매체는 “트라브존스포르는 대체 선수를 검토했다. 구단 관계자들은 오나나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믿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오나나는 현재 카메룬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상황이다. 튀르키예 이적시장은 9월 12일(현지 시간)까지 열려 있다”라고 덧붙였다. 오나나가 맨유를 떠나 트라브존스포르에 합류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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