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상 부담 낮아질까”···사과·배 도매가 하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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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상 부담 낮아질까”···사과·배 도매가 하락 전망

이뉴스투데이 2025-09-07 18:42: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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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도매시장 ‘가락몰’에서 한 고객이 진열된 과일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이뉴스투데이DB]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도매시장 ‘가락몰’에서 한 고객이 진열된 과일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이뉴스투데이DB]

[이뉴스투데이 박재형 기자]  추석을 앞두고 사과와 배 출하량 증가에 따라 도매가가 지난해보다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사과와 배 출하량이 각각 작년 대비 7%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추석은 다음달 6일로, 지난해 9월 17일보다 20일 가까이 늦다는 점이 출하량 증가의 주요인으로 분석됐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추석 성수기 사과 출하량은 5만4200t으로 작년보다 6.5% 증가하고 평년보다 31.2%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추석이 지난해보다 늦어 아리수와 양광, 시나노골드 같은 품종의 조기 출하가 가능하기 때문이라는 의미다.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5일 이른바 ‘추석 성수기’에는 홍로 상품 도매가격이 작년(5만5700원)보다 하락한 5만3000원 내외일 것으로 추정된다.

배는 추석 성수기 출하량이 4만2500t으로 작년 대비 7.2% 늘어날 것으로 농촌경제연구원은 보고 있다.

추석 성수기 가장 흔히 먹는 신고배 도매가격은 7.5㎏ 상품 기준 3만4000원 부근으로 작년(3만9200원)보다 5000원가량 낮아질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여름철 고온 등으로 과일 크기가 다소 작을 것에 대비해 중간 크기와 작은 크기의 선물 세트를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사과 생산량이 44만∼46만t으로 작년(46만톤)과 비슷하거나 3.7%까지 감소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올해 배 생산량은 20만3000t으로 작년보다 13.9%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작년에는 추석이 빨라 홍로만 유통할 수 있었는데 올해는 추석이 늦어 양광 같은 품종도 나올 수 있다”면서 “배는 추석에 조생종인 원황 품종 위주였는데 올해는 중생종 신고도 일찍 수확하는 농가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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