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북 = 강선영 기자] 성인 10명 중 6명 이상이 자기계발로 '자격증 공부'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듀윌이 20~50대 성인남녀 2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자기계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4.2%가 자격증 공부를 선택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하반기 자기계발 계획에 대해 응답자의 절반인 50%가 “이미 진행 중”이라고 답했으며 “이제 막 시작하려 한다”는 응답은 27.9%, “계획은 있으나 실행하지 못했다”는 20.1%였다. 자기개발 계획이 없다고 답한 이들은 2%에 불과했다.
자기계발 방식은 복수 응답으로 집계됐다. 자격증 공부(64.2%)가 가장 많았고, 이어 영어 등 외국어 학습(36.3%), 운동 등 건강 루틴 실천(25.5%), 독서(16.2%), 온라인 클래스 수강(15.2%) 순이었다.
중요하게 여기는 요인으로는 ‘취업·이직에 도움이 되는가’가 49.5%로 절반에 육박했다. ‘흥미’(23.5%), ‘투자 대비 효율성’(16.7%), ‘루틴화 가능성’(7.4%)이 뒤를 이었다. 단순한 자기만족이나 취미 활동보다는 현실적인 성과와 직결되는 실질적 학습이 더 중시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자기계발 관련 콘텐츠 선호도 조사에서는 ‘자격증별 직무·연봉 정보’가 43.1%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공부법·시간관리 루틴’(33.8%), ‘30일 챌린지’(10.3%), ‘브이로그 형식 실천기’(9.3%) 순이었다. 실질적 정보와 실행 노하우가 자기개발을 지속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꼽히고 있는 것이다.
에듀윌 관계자는 “응답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성인 학습자들은 자기개발을 단순한 취미가 아닌 진로와 직업적 성취를 위한 과정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는 학습자가 꾸준히 자기개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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