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초아 인스타그램
그룹 크레용팝 출신 초아가 임신 소식을 알렸다.
지난 5일 초아는 자신의 SNS에 "여러분, 드디어 저희 부부에게 그토록 간절히 기다려온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어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어 "저는 2년 전 암 진단을 받고 여러 대학병원에서 아이를 가질 수 없을 것이라 했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았고, 가임력을 지켜주신 병원과 교수님을 만나 무사히 암 수술을 마치고 회복할 수 있었어요"라고 밝혔다.
사진= 초아 인스타그램
더불어 "여러 번의 자연임신 시도 후 시험관 시술에 도전하게 되었고 기적처럼 1차 만에 아이가 찾아와 주었어요! 이 기쁜 소식을 하루빨리 전하고 싶었지만 극초기에는 너무 조심스러워 꾹 참고 있다가 오늘로 10주 2일차, 소중한 두 아이 하트와 큐트 일란성 쌍둥이를 소개합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저는 경부가 없어 조산위험이 있어 일부러 배아를 1개만 이식을 했는데도 스스로 자연 분열해 일란성 쌍둥이가 되었어요. 1% 확률이라고 합니다. 처음엔 걱정이 앞섰지만, 지금은 그저 열심히 잘 품어서 건강하게 낳아야겠다는 생각뿐입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사진= 초아 인스타그램
끝으로 "앞으로의 여정도 영상으로 기록하며 끝까지 희망이 되는 모습 보여드릴 테니, 지켜봐 주세요. 모든 난임 부부들 파이팅입니다. 그리고 저를 위해 진심 어린 위로와 응원메시지들 모두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내년 3월에 만나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초아는 지난해 산전 검사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이후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내 임신 준비가 가능하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한편 초아는 지난 2012년 크레용팝으로 데뷔해 '빠빠빠', '어이'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2021년 6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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