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지 않지만 소리없이 강하다” 이승진 D.응우옌 PBA4차전 4강 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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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지 않지만 소리없이 강하다” 이승진 D.응우옌 PBA4차전 4강 선착

MK빌리어드 2025-09-07 17:14: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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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SY베리테옴므PBA 8강전,
이승진, 모랄레스에 3:1 역전승,
D응우옌, 김현우에 3:2 진땀승
‘화려하진 않지만 소리없이 강한’ 이승진과 전 크라운해태 소속 D응우옌이 PBA4차전 4강에 선착했다.

이승진은 7일 열린 SY베리테옴므PBA챔피언십 8강전 1턴 경기에서 모랄레스(휴온스)를 세트스코어 3:1(12:15, 15:11, 15:13, 15:14)로 꺾었다. 이승진은 개막전 이후 올시즌 두 번째 4강 무대를 밟았다.

1세트를 내준 이승진은 2세트를 15:11(7이닝), 3세트를 15:13(11이닝)으로 따내며 세트스코어 2:1로 역전했다.

살얼음판으로 진행되던 4세트는 마지막 6이닝에서 승부가 결정됐다. 12:12 동점에서 모랄레스가 단 타 두 방으로 앞서나갔지만 세트를 마무리 짓지 못했다. 공격권을 넘겨받은 이승진이 끝내기 3점으로 15:14,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4강으로 향했다.

8강전 2턴 D응우옌과 김현우1(NH농협카드) 경기는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D응우옌의 3:2(15:7, 14:15, 15:4, 5:15, 11:2) 승리로 마무리됐다.

1, 3세트는 D응우옌이 2, 4세트는 김현우1이 따내며 접전으로 전개됐다. 하지만 5세트에서 D응우옌이 초구 하이런9점으로 승기를 잡고 11:2(4이닝)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3/24시즌부터 PBA에서 활약한 D응우옌은 개인통산 첫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강력한 우승후보 마르티네스와 사이그너를 연파하고 올라온 김현우1은 8강에서 만족해야 했다. [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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