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올해 제3회 추경예산안으로 제2회 추경예산보다 1천775억원(10.23%) 증가한 1조9천133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번 추경은 조정교부금 감소 등 세입여건이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민생경제 회복, 취약계층 지원, 시민 체감 인프라 개선 등의 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면서 “이와 더불어 도로 설해대책 운영 및 도로 유지관리 등의 시급히 추진해야 할 현안 사업도 선별해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1천217억원 ▲지역화폐 발행지원 43억원 등 1천260억원이며 이는 제3회 추경예산 요구액의 71%에 해당하는 규모다.
취약계층 등 지원으로는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23억3천만원 ▲국공립법인 교직원 인건비 14억원 ▲장애인 활동지원 급여 추가지원 6억3천만원 ▲안전취약계층 냉방비 지원 6억원 등 기초생활보장과 여성·청소년·노인·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시민 체감 인프라 지원에는 문화 및 관광 분야로 ▲풍무 체육문화센터 건립 20억9천만원 ▲김포 학운체육문화센터 건립 13억5천만원 ▲솔터체육공원 파크골프장 조성 9억1천만원 등을 반영해 체육·문화 인프라 확충으로 시민들의 여가와 건강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대명항 어촌뉴딜 300사업 48억원 ▲산림휴양시설 맨발길 조성 2억원 ▲태산패밀리파크 캠핑장 조성 1억원 등 도시민 휴식 수요를 충족해 생활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교통 및 물류 분야로는 ▲광역버스 공공관리제 운영 38억원 ▲도로 설해대책 운영 32억원 ▲도로 유지관리 21억원 ▲시도12호선 도로확장공사(전류-원산) 20억원 ▲운수업계 유류액 인상분 보전을 위한 지원 18억원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 지원 11억원 등이다.
이번 제3회 추경예산안은 11일부터 열리는 제261회 김포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조은정 예산법무과장은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재정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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