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미소정보기술은 데이터 바이오 기업 인실리코젠과 디지털 헬스케어 및 바이오 데이터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 데이터 플랫폼과 바이오 데이터 아카이빙 융합 △AI 기반 정밀의료 솔루션 공동 개발 △신약 개발·임상 연구 데이터 분석 지원 △농업·종자 육종 기술 협력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시장 공동 진출 등을 추진한다.
병원정보시스템(HIS), 개인건강기록(PHR), 임상연구 지원 플랫폼(CRaaS) 등 디지털 헬스케어 전반에서 입지를 확보한 미소정보기술은 최근 AI 팩토리 전문 기업 인증을 획득해 의료·산업 데이터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실리코젠은 생물정보학 기반 유전체 분석과 정밀진단 솔루션을 강점으로 바이오 데이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췄다.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의장은 “의료·바이오 데이터 융합을 통해 정밀의료, 신약 개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남우 인실리코젠 대표는 “유전체·오믹스 데이터 분석 역량을 AI 정밀의료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양사는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빅데이터 공동 프로젝트, 유전체 통합 ‘원헬스(One Health)’ 사업,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등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내년 예산을 8122억원으로 편성해 제약·바이오헬스 안전 및 혁신 성장, AI 응용 제품 신속 상용화(150억원), 글로벌 규제과학 인재 양성(55억원) 등에 투자한다. 미소정보기술은 현대제철, 에코프로, 롯데건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제조 기업에 AI 자율 공정제어·산업재해 예방 솔루션도 공급하며, 비의료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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