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이 7일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강원 강릉시에 2차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소방청은 강릉지역 가뭄에 따른 급수 지원을 위해 지난달 30일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한 데 이어 이날 추가 발령을 내리고, 오는 8일 오전 11시 강릉시 강북공설운동장에 전국 소방 자원이 집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차 동원 자원은 1만ℓ급(10t급) 이상 물탱크 차량 20대다. 동원 지역은 부산 3대, 대구 3대, 대전 1대, 울산 1대, 세종 2대, 전북 1대, 경북 4대, 경남 4대, 창원 1대다.
소방청은 아울러 긴급정비지원단을 파견해 현장에서 동원 소방차 점검과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2차 동원 차량 20대를 포함해 현재까지 동원된 소방 차량은 총 70대다. 앞서 1차 발령 시 총 51대의 차량이 동원됐으나, 지난달 31일 경북 급배수지원차 1대가 동원 해제되면서 총 51대가 투입됐다.
한편,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강릉 지역의 주요 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전날 오후 6시 기준 12.8%로, 전일 대비 0.3%포인트(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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