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는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시청사와 서울광장에서 '2025 서울 안보동행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안보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느끼고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한 참여형 행사다.
첫날 막을 여는 '안보 음악회'는 음악과 무용을 결합해 안보와 평화의 메시지를 감각적으로 풀어낸다.
이화여대 작곡과 박은혜 교수가 총감독을 맡았고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과 김성훈 댄스 프로젝트가 참여했다.
17일 열리는 '안보 포럼'에선 '이미 시작된 드론전쟁, 서울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란 주제로 서울시 대(對) 드론 체계 구축 계획과 적용 방안을 논의한다.
전문가와 함께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열린 토론으로 진행되며, 포럼의 전 과정은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된다.
18일에는 '제50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행사'를 열어 민방위 유공자 표창과 우수사례 발표 등을 통해 현장에서의 헌신과 노력을 격려한다.
부대행사로 여성 민방위대원의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방독면 착용 및 응급처치 경진대회도 진행된다.
28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안보페스타'는 6·25전쟁 참전국에 대한 감사와 추모 기념식, '제75주년 서울수복기념 행사'로 구성된다.
안보 동맹의 중요성을 알리는 전시·체험 공간과 일상 속 안전 역량을 키우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김명오 서울시 비상기획관은 "이번 행사가 안보를 향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평화로운 일상을 위한 서울시의 안보 동행에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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