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중랑캠퍼스도 연내 개관…'1자치구 1캠퍼스' 완성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는 오는 8일 청년취업사관학교 23번째 캠퍼스인 양천캠퍼스를 개관한다고 7일 밝혔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인공지능(AI)·디지털 분야 인재 양성과 일자리 연계를 위해 조성한 청년 인재 양성기관이다. 2021년 영등포 캠퍼스를 시작으로 서울 전역에 22개 컴퍼스를 운영 중이다.
새롭게 문을 연 양천캠퍼스(목동서로 339, 3층)는 연면적 794.53㎡ 규모에 3개 강의실과 커뮤니티 라운지, 팀 프로젝트 공간, 휴식 공간 등을 갖췄다.
지하철·버스 등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구청·보건소·경찰서 등 관공서 단지와 양천공원, 상가 단지 등이 주변에 있어 생활하기에 편리하다.
12월까지 디지털마케팅 전문가 양성 과정, AI 기획 및 데이터분석가 과정, 글로벌커머스 MD(상품기획)·BM(상품개발) 양성 과정 등 기업 수요를 반영한 3개 과정을 운영하며 사전 모집을 거쳐 선발된 75명의 청년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시는 양천캠퍼스에 이어 연내 구로캠퍼스와 중랑캠퍼스를 추가 개관한다. 이를 통해 '1자치구 1캠퍼스' 체계를 완성하고 청년 AI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시는 청년취업사관학교 교육과정을 수료한 청년들이 실제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일자리 매칭데이' 행사도 연다.
이달에는 스타트업과 게임산업을 주제로 한 매칭데이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두차례 개최된다.
청년취업사관학교 관련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sesac.seoul.kr/aisesac.seoul.kr-AI 특화캠퍼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출범 4년 만에 누적 취업률 75%라는 성과를 거뒀다"며 "청년들이 선호하는 신산업 분야 취업 기회를 넓히고 교육부터 채용까지 이어지는 실질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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