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조지아주 HL-GA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불법체류자 단속 사태와 관련해 고위 임원을 현지로 급파하며 대응에 나섰다.
7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김기수 최고인사책임자(CHO)는 이날 오전 미국 조지아로 출국했다.
이번 출국은 구금된 LG에너지솔루션 및 협력사 인력의 신속하고 안전한 석방을 위한 긴급 조치다.
김기수 CHO는 출국에 앞서 “지금은 구금된 분들의 조속한 석방이 최우선”이라며 “정부에서도 총력으로 대응하고 있는 만큼 신속하고 안전한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등은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합작한 HL-GA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대규모 단속을 벌여 475명을 체포했으며, 이 중 300명 이상이 한국인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임직원 출장 전면 중단, 구금자 가족 지원 및 의약품 전달 등 전방위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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