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영 인천시의원, "세금으로 지어진 체육시설 시민 모두의 생활 인프라 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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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영 인천시의원, "세금으로 지어진 체육시설 시민 모두의 생활 인프라 되야"

STN스포츠 2025-09-07 09:56: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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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영 인천시의원/사진=인천시의회
조현영 인천시의원. /사진=인천시의회

[STN뉴스] 정명달 기자┃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조현영 의원(송도1·3동)은 지난 5일 열린 제303회 임시회 시정 질문에서 “삼산월드체육관, 송림체육관, 계양체육관 등은 총 2516억 원의 시민 세금으로 건립된 시설임에도 인천시립체육시설이 시민은 배제된 채 사실상 프로구단의 전유물로 운영되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삼산월드체육관은 2024~2025시즌 기준 220일간 오전 9시부터 밤 11시까지 프로팀이 사용하고, 계양체육관은 161일, 송림체육관은 아예 연중 특정 구단이 상주한다. 그 결과 생활체육 동호인 대관 실적은 최근 3년간 고작 5일에 불과하다. 조 의원은 “시민들이 체육관을 쓰지 않은 것이 아니라 쓰지 못한 것”이라며 대관 신청은 ‘프로팀 일정 때문에 어렵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인천광역시 시립체육시설 관리운영 조례'가 명시한 ‘공정한 신청 기회’와 예약 현황 공개 의무가 사실상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표면상 온라인 대관 시스템이 있으나 실제로는 담당자와의 전화 협의 없이는 신청이 불가능하며, 불허 기록조차 남지 않는 구조라고 질타 했다. 

현재 시립체육시설은 인천시설공단과 인천시체육회가 이원화해 운영하고 있으나, 이 위탁체계가 2001년부터 20년 넘게 유지되고 있어 시민편의 입장에서의 합리적 운영이 요구되고 있다.

조 의원은 “생활체육 수요는 폭증했지만 운영 방식은 20년째 멈춰 있다. 이제는 누가 운영하느냐보다 왜 시민이 소외되는지를 따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운영 효율화 방안 용역의 조속한 마무리와 결과 공개 △담당 부서·위탁기관의 공동 책임체계 마련 △시민이 언제든 신청·확인할 수 있는 투명한 시스템 전환을 주문했다.

조현영 의원은 “300만 시민의 세금으로 지어진 체육시설은 시민 모두의 생활 인프라가 되어야 한다”며 “인천시가 공공성 회복을 위해 강력한 정책적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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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정명달 기자 mensis3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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