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aS로 여는 교육 대전환” 클라우드협회, 12일 국회 토론회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사단법인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가 오는 9월 12일(금)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디지털 대전환 시대, 공공 AI·DaaS로 실현하는 교육 혁신’ 정책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는 협회 산하 DaaS 지원분과위원회가 주관하고,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대식·박성준 의원이 공동 주최한다. 교육부, 전국 교육청 및 대학, 산업계 전문가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학령인구 감소·지역대 위기, DaaS 해법으로

학생 수 감소와 지방대 위기로 교육 생태계의 구조적 전환이 불가피한 가운데, 정부가 추진 중인 ‘서울대 10개 만들기’, RISE, 글로컬대학 정책 등과 맞물려 DaaS(Desktop as a Service)가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다.

DaaS는 교육 격차 해소, AI 실습 환경 조성, 행정 효율화 및 보안 강화까지 다층적 대안을 제시한다. 글로벌 주요 대학들이 이미 활용 중인 VDI(가상 데스크톱) 사례를 국내 교육 현장에 접목하는 방안도 주요 의제로 논의된다.

“DaaS는 국가 전략 인프라”

최백준 DaaS 지원분과위원장(틸론 대표)은 “DaaS는 단순 IT 솔루션이 아닌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국가 전략 인프라”라며 “AI 교육 현장에서 GPU-DaaS 체계가 수도권·비수도권 간 IT 인프라 격차를 줄이고 글로벌 수준의 원격교육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협회 관계자도 “GPU 가상화 기반 AI 실습, 문서 중앙화 기반 스마트 행정, N2SF 대응 보안 고도화 등에서 DaaS가 현실적인 해법을 제공한다”며 “이는 AI·소프트웨어 산업 전반과 첨단 인재 육성에도 파급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는 개회식, 기조발제, 사례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되며, ▲공공 클라우드 기반 학습 인프라 효과 ▲대학·K-12 디지털 캠퍼스 전환 사례 ▲보안·GPU 인프라 구축 경험 등이 공유된다. KT클라우드, 메가존클라우드, 모니터랩, 나무기술, 이노티움, KTNF, 투라인클라우드 등 업계도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할 예정이다.

협회는 지난 7월 국내 최초의 DaaS 전문 협의체를 출범시킨 이후, 공공·민간의 안정적 업무환경 전환을 위한 제도·기술 과제를 꾸준히 제기해 왔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공공 DaaS 확산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교육행정 보안 및 디지털 학습 복지 구현을 위한 정책 제언을 내놓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