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손흥민, 이재성 92년 동갑내기 듀오가 존재감 과시와 함께 고민을 안겨줬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7일 오전 6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미국과의 A매치 친선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홍명보호의 미국 폭격은 손흥민, 이재성 92년생 동갑내기 듀오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손흥민은 명불허전 존재감을 과시했다.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고 끊임없이 미국의 수비를 괴롭혔다.
특히, 특유의 속도와 과감한 돌파 능력을 과시하면서 미국의 수비에 균열을 냈다.
손흥민은 전반 17분 패스를 받은 후 문전으로 쇄도했고 각도가 애매한 상황에서도 강력한 슈팅을 통해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후에도 빠른 스피드를 통해 홍명보호의 역습 장면 방점을 찍는 등 존재감을 과시했다.
손흥민은 때아닌 주장 자격 논란에 휩싸였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8월 25일 명단 발표 기자회견 중 '손흥민이 계속해서 대표팀 주장직을 수행하냐'는 질문을 받았고 "계속 생각 중인 부분이다. 개인, 팀 모두를 위해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중요하다"며 가능성을 시사했다.
대답은 애매모호했다. 이후 '주장이 바뀔 여지가 있다는 부분이냐'는 질문을 받았고 다시 한 번 교체 가능성을 언급했다.
홍명보 감독은 "주장이 바뀔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다만, 지금 선택하겠다는 건 아니다. 가능성이 있지만, 없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뜻밖의 상황이었다. 손흥민을 둘러싼 대표팀 주장과 관련해 어떠한 신호가 없었기에 더 그렇다.
손흥민은 활약을 통해 주장 자격이 여전히 충분하다는 걸 과시했다.
이재성 역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2선에서 창의적인 움직임을 통해 홍명보호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특히, 날카로운 패스를 통해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수행했다. 전반 17분 손흥민의 선제골에 도움을 보태면서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이후 이동경의 두 번째 골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했다. 간결한 터치로 공을 내줬고 이것을 받은 손흥민이 다시 패스를 건네면서 득점이 터졌다.
이재성은 미국과의 경기에 나서면서 통해 A매치 99경기 기록을 세웠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지만, 상황에 따라 멕시코를 상대로 출격한다면 센추리 클럽 가입이라는 대업을 달성하게 된다.
손흥민과 이재성은 92년생 동갑내기 듀오다. 어쩌면 황혼기를 바라보고 있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대표팀 마지막 여정이 될 수 있따.
세대 교체는 피할 수 없는 과제이지만, 손흥민과 이재성이 여전히 대표팀에서 핵심 역할을 하면서 ‘이 둘이 없으면 어쩌나?’라는 고민을 던져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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