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홍명보호가 원정에서 미국을 폭격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7일 오전 6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미국과의 A매치 친선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홍명보호는 오는 10일 멕시코와의 미국 원정 A매치 2차전을 앞두고 있는데 최고의 출발을 끊었다.
한국은 3-4-2-1 포메이션을 꺼냈다. 손흥민이 최전방에 위치했고 이재성, 이동경이 2선에 배치됐다. 백승호와 김진규가 중원을 형성했고 측면은 이태석, 설영우가 책임졌다. 수비는 김주성, 김민재, 이한범이 구축했고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한국이 기선 제압에 나섰다. 전반 2분 이재성이 수비와의 경합을 이겨낸 후 날카로운 패스를 건넸고 손흥민이 슈팅을 위해 쇄도했지만, 골키퍼의 반응이 빨라 득점으로 연결되는 위협적인 장면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선제골은 한국이 가져갔다. 전반 17분 이재성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쇄도한 후 연결한 슈팅이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졌다.
한국은 고삐를 당겼다. 계속해서 추가 득점을 노렸다. 전반 25분 이재성의 패스를 받은 이태석이 왼발 회심의 슈팅을 선보이면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위기도 있었다. 전반 40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미국의 티모시 웨아에게 위협적인 슈팅을 허용했다. 조현우의 선방으로 실점은 모면했지만, 가슴을 쓸어내리는 장면이었다.
한국은 추가골을 통해 격차를 벌렸다. 전반 42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김진규, 이재성의 이은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넘어지면서도 내줬고 이것을 이동경이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미국 원정에서 2골을 리드하는 상황을 만들었고 기분 좋게 전반전을 마쳤다.
한국은 후반 4분 만에 교체 카드를 꺼냈다. 이재성이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고 배준호가 대신 투입됐다.
이후 후반 18분 실험에 나섰다. 손흥민, 이동경, 김진규를 빼고 오현규, 이강인, 옌스 카스트로프를 투입했다.
미국도 고삐를 당겼다. 후반 28분 프리킥 상황 이후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이면서 만회골에 주력했다. 하지만, 조현우 선방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은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계속해서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미국을 압박했고 추가 득점을 노렸다.
그러던 후반 44분 이태석의 크로스를 오현규가 날카로운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미국은 후반 추가 시간 연이어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지만, 조현우의 슈퍼 세이브로 득점은 무산됐다.
이변은 없었다. 한국은 2골 차 리드를 잘 지켰고 원정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STN뉴스 보도탐사팀 제보하기
당신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꾸고, 당신의 목소리가 권력보다 강합니다. STN뉴스는 오늘도 진실만을 지향하며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 1599-5053
▷ 이메일 : news@stnsports.co.kr
▷ 카카오톡 : @stnnews
/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Copyright ⓒ STN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