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22일부터 한 달간 '초등 기본학력' 첫 본평가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경기교육청, 22일부터 한 달간 '초등 기본학력' 첫 본평가

연합뉴스 2025-09-07 08:00:07 신고

3줄요약

희망 학교 대상 '국어·수학·사회·과학' 성취도 진단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22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초등 기본학력 평가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평가 결과는 성적에 반영되지 않는다.

기본학력은 기초학력과 달리 초등학교나 중학교 교과 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활용해 삶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경기도교육청 광교청사 경기도교육청 광교청사

[경기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초등 기본학력 평가는 6학년이 대상이며 경기도교육청의 맞춤형 교육 플랫폼인 '하이러닝'을 활용해 진행된다.

평가 과목은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등 4개이며 범위는 전 학년이다.

과목당 20∼25개 문항이며 1개 문항은 서술·논술형이고 나머지는 객관식이다.

서술·논술형은 지필 작성 후 답안지를 스캔해 입력하면 인공지능(AI)이 채점하고, 객관식은 PC나 태블릿에 직접 입력하는 방식이다.

평가 결과는 서열화를 배제한 학생 개인별 맞춤형 결과표로 학교에 전달된다.

결과표에는 원점수와 수준별 분포도, 성취 정도, 부족한 부분 등이 표기된다. 각 수준은 교과에서 활용되는 기본적인 어휘나 기능을 인식하고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정도이며 1∼3수준으로 구분된다.

교육청은 평가 결과를 수업과 연계해 학습 전략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초등 기본학력 평가를 희망하는 학교는 17일까지 각 교육지원청에 신청해야 한다.

하이러닝 메인 화면 하이러닝 메인 화면

[경기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교육청은 지난해 12월 이 평가를 시범 운영했으며 도내 20개교, 학생 1천103명이 참여했다.

평가 결과 수학 과목 3수준 비율은 40.2%로 나타났다.

10명 중 4명은 초등학교 수학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높다는 의미다.

나머지 과목 3수준 비율은 국어 39.1%, 사회 30.7%, 과학 34.1% 등으로 분석됐다.

이문구 초등교육과장은 "기본학력 평가는 학생 개별 성장을 지원하고 학력 향상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모든 학생의 학습권이 보장되고 공교육 신뢰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학교 3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기본학력 평가는 다음 달 중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kyoon@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