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밤 충남 태안군 근흥면 용신리의 한 주택에 벼락이 떨어져 불이 났지만 스스로 꺼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7일 태안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28분께 이 주택 주인이 "외식하고 집에 들어왔는데 연기가 차 있다"고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15대와 대원 등 23명을 투입, 신고 접수 20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지만 불은 꺼져 있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해당 주택 12㎡가 타고 내부 90㎡가 그을려 소방서 추산 15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관계자는 "집을 지은지 얼마 안돼 피해가 컸다. 주인이 자체 진화한 건 아니고 화재가 질식돼 혼자 꺼진 것 같다"며 "벼락이 쳐서 멀티탭과 전기 온수기 쪽에서 문제가 생겨 발화된 것 같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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