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리버풀행이 무산된 마크 게히가 바이에른 뮌헨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팀 토크'는 6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행이 무산된 게히를 영입하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가 나섰고 뮌헤도 경쟁에 합류했다. 내년 여름에 자유계약(FA) 선수가 되는 게히는 뮌헨에 매력적이다"고 주장했다.
뮌헨 소식을 전하는 '바바리안 풋볼워크스'도 "뮌헨은 게히 영입을 위해 뛰어들었다. 리버풀은 1월에 게히를 다시 영입할 수 있지만 이적료를 지부해야 한다. 여러 클럽들이 게히를 노리고 있고 뮌헨 등이 노린다. 게히는 여전히 리버풀행을 원할 수 있다"고 했다.
게히는 잉글랜드 국가대표 수비수다. 게히는 첼시 유스에서 성장을 했고 2019년부터 1군에 올라와 경쟁을 펼쳤다. 2020년 스완지 시티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았다. 첼시에 돌아왔는데 자리는 없었다. 2021년 팰리스로 떠났다. 팰리스에 확고한 주전을 맡았다. 파트리크 비에이라, 로이 호지슨, 올리버 글라스너 등 여러 감독들이 거치는 상황에서도 게히는 주전이었다.
팰리스에서 확실한 활약을 통해 잉글랜드 국가대표 주전 수비수로 발돋움했다. 수비 능력과 더불어 통솔력, 빌드업 능력 등을 갖춰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날이 갈수록 게히의 패스 능력은 좋아졌고 여러 빅클럽들이 구애를 보냈다.
이번 여름 리버풀이 원했다. 버질 반 다이크 짝으로 게히를 낙점했다. 이미 여름에 거액을 쏟아 붓고도 게히를 강력히 원했다. 게히 리버풀행은 임박했다. 팰리스 고별 영상까지 촬영했는데 대체로 노리던 이고르 줄리오 영입이 무산되면서 상황은 다른 국면을 맞았다.
팰리스, 글라스너 감독은 게히 판매를 거부했다. 글라스너 감독은 자진 사임까지 내세운 초강수를 뒀다. 결국 게히는 팰리스에 남았다. 계약기간이 1년 남은 가운데 게히 향후 거취는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리버풀은 여전히 게히를 노리며 레알, 바르셀로나도 참전했다. 뮌헨도 있었다. 조나단 타를 이번 여름에 영입했지만 여전히 수비 불안점이 있는 뮌헨은 내년 여름이면 이적료 없이 공짜로 데려올 수 있는 게히에게 상당한 관심이 있다. 다요 우파메카노, 김민재 등이 모두 이적설이 있어 새로운 센터백 영입 필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게히를 타깃으로 삼고 있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 전술과도 잘 맞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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