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 홍명보호의 주장 손흥민이 미국을 상대로 전반전까지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공을 퍼붓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7일(한국 시각)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의 친선 경기에서 손흥민의 선제골과 이동경의 추가골을 엮어 전반전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공격 최전방에 손흥민을 배치했다. 이동경과 이재성은 손흥민의 뒤에 앉혔다. 중원에선 백승호와 김진규가 손발을 맞췄다. 수비진에는 김민재, 김주성, 이한범이 짝을 이뤘고, 양쪽 윙백으론 이태석과 설영우가 낙점됐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독일 이중국적으로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 사상 첫 '국외 태생 혼혈 태극전사'인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는 벤치에서 출발했다.
한국은 전반 18분 선제골을 뽑았다. 손흥민이 이재성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연결, 상대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의 A매치 통산 52호골이다.
한국은 이후 전반 43분 추가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이번엔 이동경에게 패스를 건넸고, 이동경은 뒷꿈치를 이용해 득점에 성공했다.
한국은 2골 차로 앞선 채 기분 좋게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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