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현(팀 모터파크)이 '2025 유로포뮬러 오픈 6라운드 Race1'을 '폴 투 윈'으로 장식했다.
신우현은 6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레드불링(길이 4.326km, 20랩=86.52km)에서 열린 2025 유로포뮬러 오픈 6라운드 레이스1을 28분24초868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체커기의 주인공으로 낙점을 받았다.
예선은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종합 1위 티멕 메카칙(BVM 레이싱)이 1분23초501로 가장 빨랐다. 하지만 경기가 열리는 레드불링에서 사전 테스트를 했던 것이 확인돼 3그리드 강등 페널티를 받아 4그리드로 밀려났다. 이에 따라 1분23초555로 2위였던 신우현이 폴 포지션을 차지했고, 팀 동료인 예반 데이빗이 0.032초 차이로 따랐다. 3그리드도 같은 팀의 디에고 데 라 토레였다.
결선 오프닝 랩은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데 라 토레가 스타트 실수를 한 신우현과 데이빗을 팟서며 리더가 됐다. 하지만 데 라 토레가 코너에서 바깥쪽으로 밀려나며 순간적으로 코스를 벗어나자 신우현이 안쪽을 찔러 순위를 회복했다. 데 라 토레는 5그리드에서 떠난 호레 가리파스(팀 모터파크)에게도 길을 내주며 3위까지 밀렸다. 이어 메카칙에게도 추격을 받는 등 3위 경쟁에 뜨거웠다.
레이스는 결국 첫 랩의 실수를 회복한 신우현이 20랩을 가장 먼저 완성시키면서 시즌 3승을 챙겼다. 가리파스가 7.254초 차로 2위, 경기 중반 메카칙이 데 라 토레를 추월하며 3위를 했다. 신우현은 "스타트 때 휠 스핀이 발생해 길을 내줬는데 코너를 공략하면서 안쪽을 파고 든 것과 데 라 토레의 실수가 동시에 일어나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었다"며 오늘 경기에 따라 내일 오전의 Race2는 리버스 그리드로 뒤에 서게 되는데 최대한 순위를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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