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안드레 오나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7일(이하 한국시간) "오나나는 트라브존스포르 합류에 열려 있다. 계약 제안 사항을 검토하고 있다. 트라브존스포르는 페네르바체전 출전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임대료, 구매 옵션이 업슨 임대가 유력하다"고 전했다.
'HERE WE GO' 기자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트라브존스포르는 맨유와 오나나 이적을 두고 구두합의를 했다. 클럽 간 구두합의가 이뤄졌고 최종 결정은 오나나에게 달렸다. 오나나 선택에 이적 여부가 결정된다"고 보도했다.
나나는 12년 동안 맨유 골문을 지킨 다비드 데 헤아 후계자다. 오나나는 1996년생 카메룬 골키퍼로 아약스에서 좋은 활약을 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아약스에 있을 때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주가를 한창 올릴 때 약물 논란으로 징계를 받아 뛰지 못했다.
이후 인터밀란으로 갔는데 노쇠화 한 사미르 한다노비치 대신 선발 골키퍼로 자주 나서면서 든든함을 보였다. 인터밀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에 힘을 실었다.
텐 하흐 감독은 오나나와 재회를 원했다. 오나나는 선방 능력과 더불어 발 밑이 좋다. 후방 빌드업을 중시하는 텐 하흐 감독 스타일과 딱 맞았다. 맨유로 온 오나나는 맨유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심각한 부진을 보였고 텐 하흐 감독에 이어 지휘봉을 잡은 후벤 아모림 감독은 신뢰를 하지 않았다. 이번 여름 이적설이 이어졌다.
아모림 감독은 일단 알타이 바이은드르를 주전 골키퍼로 택했고 오나나는 이적을 하지 않았지만 벤치에 앉았다. 맨유는 세네 라멘스를 영입하면서 골키퍼를 보강하기도 했다.
오나나는 방출이 유력하다. 트라브존스포르가 손을 내밀고 있다. 임대를 통해 오나나를 품을 생각이며 당연히 맨유는 내보내기를 원한다. 잉글랜드 리그투(4부리그) 팀인 그림즈비전에서 나온 오나나는 역시 부진했고 이로 인해 방출설이 가속화가 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사이먼 스톤 기자도 "튀르키예 이적시장은 12일까지 열려 있고 오나나는 현재 카메룬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상황이다. 아모림 감독은 골키퍼 4명은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오나나는 트라브존스포르 임대를 고려 중이다'고 알렸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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