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지식향연'…대학생 그리스 탐방·인문학 특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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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지식향연'…대학생 그리스 탐방·인문학 특강한다

연합뉴스 2025-09-07 06:00: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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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신세계그룹은 인문학 사회공헌 프로그램 '신세계 지식향연'의 올해 행사로 대학생 30명에게 그리스 탐방 기회를 주고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매달 인문학 특강을 한다고 7일 밝혔다.

신세계그룹 '지식향연'…대학생 그리스 탐방·인문학 특강 제공 신세계그룹 '지식향연'…대학생 그리스 탐방·인문학 특강 제공

[신세계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지식향연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 확산 프로그램으로 신세계가 2014년 시작해 298명의 인문학 인재를 배출했다.

신세계는 매년 20∼30명의 대학생에게 해외 탐방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해준다.

정용진 회장은 2014년 첫 번째 지식향연에 참석해 "신세계는 고객의 행복한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 가는 것을 추구한다"며 "인문학 전파는 사회와 청년들에게 조금이라도 보답할 수 있는 실천의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해는 '미래를 위한 통찰을 얻는 여행, 그랜드투어'를 주제로 진행하고 있다.

그랜드투어는 17∼19세기 유럽의 젊은 지식인들 사이에서 유행한 여행형 학습이다.

신세계그룹은 공모전과 면접을 거쳐 선발한 대학생 30명이 지난달 송동훈 문명탐험가와 함께 그리스 정교회 다프니 수도원과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 파르테논 신전, 마라톤 평원 등을 여행하도록 했다.

신세계그룹은 내년 2월까지 매달 역대 지식향연 참가자 가운데 신청자 50명을 대상으로 인문학 석학을 초빙해 특강을 진행한다.

오는 12월에는 역대 해외 탐방 참가자 전원을 초대하는 '지식향연 홈커밍데이'를 열고 그 해 참가한 학생들이 이전 기수들에게 자신들이 체험하고 성찰한 내용을 교류하는 시간도 갖는다.

지식향연은 국내에서 발간되지 않거나 잘 알려지지 않은 양질의 세계적 인문학 서적을 번역 출간해왔다.

괴테의 '이탈리아 여행'(2016), 보리스 존슨의 '처칠 팩터'(2018), 도널드 케이건의 '팰리클레스'(2020), 앤드루 로버츠의 '나폴레옹'(2022), 니얼 퍼거슨의 '버추얼 히스토리'(2024) 등을 대중에게 알렸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지식향연은 지식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강연을 넘어 청년 스스로 질문하고 성찰하는 경험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지식향연을 통해 더 많은 젊은이가 인문학적 통찰을 갖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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