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전 라인업] ‘주장 손흥민+스리백’ 홍명보호, 미국전 앞두고 실험 가동 ‘이강인·카스트로프는 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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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전 라인업] ‘주장 손흥민+스리백’ 홍명보호, 미국전 앞두고 실험 가동 ‘이강인·카스트로프는 벤치’

풋볼리스트 2025-09-07 05:27: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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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대비하는 홍명보호가 스리백을 들고 나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7일 오전 6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과 9월 A매치 친선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FIFA 랭킹 23위, 미국은 15위다.

경기 시작을 약 한 시간 앞두고 양 팀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손흥민, 이재성, 이동경, 이태석, 백승호, 김진규, 설영우, 김주성, 김민재, 이한범, 조현우가 선발 출장한다. 김승규, 송범근, 오현규, 오세훈, 이강인, 정상빈, 배준호, 서민우, 옌스 카스트로프, 박진섭, 박용우, 변준수, 김태현, 이명재, 김문환은 벤치에서 출발한다.

이번 경기는 내년에 북중미에서 열릴 월드컵을 대비하는 미국 원정 첫 번째 경기다. 홍명보호는 지난 1일 미국으로 출국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미국에서 미리 경기를 치러본다는 장점과 함께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잠재적으로 상대팀이 될 수 있는 미국과 멕시코를 상대한다는 의의가 있다.

옌스 카스트로프(남자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옌스 카스트로프(남자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번 경기 화두는 크게 두 가지였다. 첫째는 재외 혼혈인으로는 최초로 한국 국가대표팀에 뽑힌 카스트로프의 출전 여부였다. 카스트로프는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성장했고, 독일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뽑힐 정도로 독일에서도 재능을 인정받은 선수다. 장차 독일 A대표팀을 넘볼 수 있는 재능이었음에도 어머니의 바람과 자신의 의지로 한국 국가대표팀을 택했다. 카스트로프는 미국 현지 훈련에서도 한국어 지시를 알아듣고 훈련에 임하는 모습이었는데, 미국 현지에서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어느 정도 알아듣는 단어도 있고, 반복되는 단어를 알아챌 수 있다. 눈으로 어떻게 진행하는지 보고 한다”라고 밝혔다.

카스트로프는 당초 황인범의 파트너 내지 대체자로서 가능성을 시험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황인범이 근육 부상으로 하차하면서 경기에 출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홍 감독은 미국과 경기 전 인터뷰를 통해 “카스트로프는 짧은 시간이지만 잘 적응하는 중이다. 전술적으로도 카스트로프에게 움직임 등 피드백을 주는 상황”이라며 “카스트로프가 얼만큼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는 경기 상황을 봐야 한다. 그래도 어느 정도 충분한 시간은 줘야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일단 카스트로프는 이번 경기 벤치 명단에 포함됐다.

또 다른 하나는 스리백 실험 여부였다. 홍 감독은 지난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스리백을 가동하며 대표팀의 주력 전술인 4-2-3-1에서 벗어나 3-4-2-1로 모험을 했다. 이후에도 스리백 전술을 대표팀 계획으로 여긴다는 걸 여러 차례 드러냈으며, 경기 전 인터뷰에서도 “지금은 결과를 얻는 것만큼 좋은 경기력을 내는 게 중요하다”라며 “미국 같은 강한 상대에 우리가 준비한 전술을 얼마만큼 보여줄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라며 실험적인 운영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홍 감독은 이번 경기 스리백으로 나선다. 김주성, 김민재, 이한범 등 센터백을 세 명 내세웠고, 사이드백도 이태석과 설영우가 모두 나오기 때문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손흥민이 최전방에 있으면 이재성과 이동경이 뒤를 받치는 형태가 될 것이다. 중원 구성은 수비형 미드필더를 전문적으로 볼 수 있는 박용우나 박진섭 대신 백승호와 김진규를 나란히 배치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 캡처,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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