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한 남성이 길 가던 여성을 쫓아가 넘어뜨리고 양말을 벗겨 빼앗아 강도치상 혐의로 체포되는 변태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4일 간사이TV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오사카 경찰은 외설 및 강도 상해 혐의로 센난시에 사는 23세 남성 A 씨를 체포했다.
A 씨는 지난 8월 15일 밤 오사카의 한 공원에서 귀가 중이던 20대 여성을 따라가다 넘어뜨려 발목을 잡고 왼발에 신고 있던 양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은 이 과정에서 넘어져 팔꿈치 및 손 등에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부근의 복수의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A 씨는 이 여성을 20여 분에 걸쳐 미행하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용의자는 경찰조사에서 "뒤에서 여성의 양 발목을 잡아 넘어뜨려 양말을 벗겨 빼앗았다"라며 혐의를 인정했다.
그는 앞서 지난 7월에도 길거리에서 30대 여성을 뒤에서 껴안아 넘어지게 한 후 목덜미 냄새를 맡는 등 외설스러운 행위를 해 다치게 한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그는 당시 사건에 대해서도 "성욕을 채우기 위해서였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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