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작은 실천이 만드는 거대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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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작은 실천이 만드는 거대한 변화

센머니 2025-09-07 00:55: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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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센머니=현비 기자] 지구의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이미 1.2℃ 상승했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2030년대에는 1.5℃ 상승을 넘길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수치가 아닌, 폭염, 폭우, 가뭄, 산불 등 극단적 기상이 일상화되고, 해수면 상승으로 수억 명의 기후 난민이 발생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각국은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확대, 탄소세 도입 등 구조적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기후위기 대응은 정부 정책과 기업의 혁신에만 맡겨둘 수 없는 과제다. 개인의 일상 속 작은 행동이 모여 거대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 모두는 이미 기후위기 대응의 주체다.

탄소중립을 여기저기서 외치지만, 탄소중립의 정확한 의미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탄소중립은 인간의 활동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특히 이산화탄소, CO₂)의 양을 줄이거나 흡수·제거하는 조치를 통해 “실질적인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뜻한다.

즉, 완전히 배출을 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라, 배출량(Emission)과 흡수·상쇄량(Removal/Offset)을 같게 맞춰서 최종적으로 “순 배출(Net Emission) = 0”이 되도록 하는 개념이다.

기후위기에 맞서기 위해서는 탄소 배출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생활 방식을 제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에너지 전환, 순환경제, 녹색교통 확대는 더 이상 미래의 선택지가 아니라 현재의 생존 전략이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에너지 전환은 석탄과 석유에 의존하지 않고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주력으로 삼아야 한다. 순환경제는 자원 채굴에서 벗어나 재사용과 재활용을 통해 자원의 효율을 극대화해야 한다. 녹색교통은 내연기관차 중심의 교통망을 전기차와 수소차, 대중교통으로 전환함으로써 교통 부문의 탄소를 줄여야 한다.

이러한 변화는 국가와 기업 차원의 시스템적 전환 없이는 어렵지만, 동시에 개인의 행동 변화가 뒷받침될 때 비로소 효과를 발휘한다.

일상 속에서 전기 절약, 플라스틱 줄이기, 식생활 변화,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 소비 습관의 변화 등 작은 실천을 통해 우리는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다. 불필요한 전등을 끄고, 텀블러와 장바구니 사용을 늘리며, 육류 소비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다.

기후위기는 특정 국가나 세대의 문제가 아닌 인류 전체의 생존 문제다. 정책과 제도의 큰 틀 변화는 필수적이지만, 일상 속 작은 행동들이 모여 거대한 전환을 이끌어낸다. 불을 끄는 손길, 플라스틱을 거절하는 선택, 걸어서 출근하는 발걸음 하나가 지구의 미래를 지탱하는 힘이 될 수 있다. 기후위기는 거대한 위협이지만, 동시에 우리가 함께 실천한다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는 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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