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황강댐 방류, 임진강 수위 상승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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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황강댐 방류, 임진강 수위 상승 경고

센머니 2025-09-07 00:45: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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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황강댐 상류 모습 (출처: 뉴시스)
사진: 황강댐 상류 모습 (출처: 뉴시스)

[센머니=현비 기자] 북한이 임진강 상류 황강댐에서 물을 방류하여 접경지역의 수위가 점차 상승하고 있다. 환경부는 6일 위성 영상을 분석한 결과, 북한 황강댐에서 일부 방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는 오는 7일까지 임진강 유역에 집중호우가 예상되면서 북한이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한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의 황강댐 방류는 경기도 연천의 군남댐과 필승교 수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현재 필승교 수위는 행락객 대피 기준인 1m보다 낮은 0.7m이지만, 방류 지속 시 수위가 더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주민과 행락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이승환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필승교 수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접경지역에서 국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관계기관과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북한의 이번 방류는 사전 통보 없이 이루어졌다. 2009년 9월에도 황강댐에서의 무통보 방류로 임진강 하류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한 바 있으며, 같은 해 10월에는 남북이 방류 시 사전 통보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북한은 2013년 이후 지속적으로 통보를 하지 않고 있다.

한편, 북한의 황강댐 방류는 남한에 물리적 위협을 초래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한다. 특히, 사전 통보 없이 대량의 물이 방출될 경우 하류 지역의 홍수 위험이 급증하여 주민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은 남북 간 신뢰 부족으로 인한 협력의 단절을 드러내며, 향후 체계적인 대응책 마련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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